경상수지와 무역수지 관련 질문드려요.
우리나라의 경우 무역수지가 적자인데 경상수지가 흑자가 나는 이유가 해외에 공장짓고 투자를 많이 해서 그런거라고 들었습니다.
이해가 잘 안가는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무역수지는 한 나라의 상품과 서비스의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말합니다. 한 국가의 수입이 수출을 초과하면 무역적자가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한 국가의 수출이 수입을 초과하면 무역 흑자가 발생합니다.
경상수지는 재화와 용역의 무역뿐만 아니라 해외 원조와 같은 투자 및 이전으로 인한 수입도 포함하는 더 넓은 측정치입니다. 경상수지 흑자는 국가가 수입 및 이전에 지출하는 것보다 수출 및 투자에서 더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국의 경우 해외 투자를 통해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면 무역 적자를 경상수지 흑자로 상쇄할 수 있다. 한국 기업이 해외에 공장을 짓거나 외국 기업에 투자하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경상수지 흑자는 단기적으로는 유리할 수 있지만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의존도를 나타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책 입안자들은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를 보장하기 위해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모두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무역수지(Trade Balance)는 한 나라의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차이를 말합니다. 즉, 어떤 나라가 수출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가 수입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보다 높을 경우 양수의 무역수지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높을 경우 음수의 무역수지를 갖게 됩니다.
경상수지(Current Account Balance)는 무역수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제 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입과 지출을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이는 외부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수입과 지출, 즉 무역수지 뿐만 아니라 국내의 서비스 수출,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의 수입, 해외에 투자한 자본수입, 국내기업이 외국에서 얻은 이익 등도 포함됩니다.
경상수지는 일반적으로 경제 활동의 종합적인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양수의 경상수지는 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수출보다 높음을 나타내며, 음수의 경상수지는 수출보다 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높음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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