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인내해 온 아버지의 좌파적 가치관이 이제는 역겹습니다
정치적 견해가 다른 아버지와 같은 공간에서 지내는 일은 저에게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정서적 소진으로 다가옵니다. 집안에서 반복적으로 특정 정치인이나 이념에 대한 일방적인 담론이 이어질 때마다, 저는 제 생각을 말할 여지조차 허락되지 않은 채 침묵 속에서 버티는 사람이 됩니다. 개인의 책임과 선택, 질서와 현실적인 한계를 중시하는 제 가치관과 달리, 모든 문제를 구조적 억압이나 국가의 개입으로만 설명하려는 시각은 저에게 무력감과 답답함을 안겨줍니다.
특히 이러한 담론이 도덕적 우월감이나 “다름에 대한 무지”라는 프레임으로 포장될 때, 저는 가족 안에서조차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쪽의 가치만이 정의롭고 옳은 것으로 취급되는 분위기는 저를 점점 고립시키고, 결국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신뢰마저 흔들리게 만듭니다. 이 갈등은 정치 그 자체보다도,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상대를 단정짓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 느껴져 더 괴롭습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고민이 깊으실 것 같습니다. 정치적 견해가 크다면 대화를 꺼내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판단됩니다. 모쪼록 가족간의 타협점을 찾아 화목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두 부자간에 정치적 견해가 크시다면 정치적 문제에 대한 대화에 대해 꺼내시지 않는게 제일 좋다 생각이듭니다,
두 부자의 정치적 견해가 이리 크시다면 아버지에게 정치적 문제에 대해 대화를 하지 말자고 하고 질문자님도 이런 정치적인 대화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가족간에도 정치적견해가 다르면 무척 힘들어집니다
정치적 이념이나 생각이 다른 경우 가족 아니라 그 누구와도 크든 작든 부딪히고 감정소모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냥 그럴려니 하고 넘기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가족과는 정치 논쟁 보다는 관계 문제가 우선인 경우가 많은데 내 생각이 트렸다기 보다는 내가 존중받을 자격 없는 사람처럼 취급받는 경우 감정 악화는 더 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침묵은 관계가 더 나빠지지 않게 최소한 자기 방어 하는 것으로 답이 될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버지이니 지는게 이기는 것이라 생각하고 속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너무 힘드실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그냥 다른 사람이라 인정하고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는 것이 글쓴이님의 건강에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아버지를 존경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가치관은 다를 수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