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부모자식간의 관계의 특수성으로 인한 문제입니다
저는 저희 아버지가 하는 조언이 어떤 문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한다고 생각하여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아버지는 자기는 가족이고 특수성이 있기에 너가 좀 받아들여주는게 맞다.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물론 엄청 화를 내시면서요)
저도 들으면서 제가 잘못한 것 같더군요. 물론 성격상 틀린 말을 듣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겠다고 하지 못합니다. 다만 그냥 일반적인 "열심히해서 성과 잘 내라" 조언을 듣고서 제가 공격적으로 반응한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니까 정리하자면
1. 일반적인 조언을 했다
2. 저는 당신이 뭘 압니까? 이런 투로 반응했습니다. 싸가지가 없죠
3. 가장의 존엄성을 지켜주기 위해 그냥 넘어가야 할 부분도 있다. 이런 대답이 돌아왔습니다(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궁금한 건 3번에서 어느정도까지 넘어가야하냐는 겁니다. 이런 일반적인 조언까진 넘어가도 아예 틀리다고 생각되거나 무지에서 비롯된 조언이라 생각되더라도 반론하는 게 아니라 일단 받아들이는 게 맞나요?
방금은 아버지가 슬퍼하시면서 화내는듯 해서 제가 마음에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쓰레기같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