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조절능력이라는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요소인데요. 부모님들께서는 일단 먼저,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킨 후 훈육해보세요. 남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거나 들어줄 수 없는 상황 이외에는 우선 아이의 욕구를 충족해 주신 후 훈육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부모 양육 태도가 자녀가 부모로부터 자신의 감정을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나름 이해하려고 노력한답니다.
또한, 아이 스스로가 본인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해 주세요. 이 시기는 아이들이 경험을 통해 배우는 시기로, 스스로 시행착오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세요. 아이의 고집을 꺾으려 하기 보다는 상황을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엄마가 설거지 다 하려면 10분 정도 필요해. 같이 놀고 싶으면 10분을 기다려야 해. 엄마가 뒷정리를 하면 너랑 충분히 놀아줄 수 있어" 하고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귀찮으시더라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셋째,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려 주세요. 아이에게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면, 부모는 자녀가 겪는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참고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동심리학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자녀가 긍정적인 자기 개념을 형성하고, 자신을 믿어주고 기다려준 부모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되어 참고 노력하면 어려운 상황도 해결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부모님께서는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여 주세요. 부모와의 힘겨루기를 하며 아이들은 끊임없이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는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배운답니다. 따라서 아무리 고집을 부려도 안 된다고 결정했으면 단호하게 끝까지 "안된다" 라고 하셔야 합니다. 부모의 일관성 있는 양육 태도는 자녀에게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자녀는 부모가 자신에게 관심 가져주기를 바라고, 인정해 주기를 바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