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경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분석 결과, 순우리말로 이루어진 고유어 지명은 11,771개, 한자어는 45,961개, 혼합어 지명은 17,657개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지명은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의 ‘옥낭각씨베짜는바위’였다. 고유어 지명 중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은 “새로 마을이 생겼다”는 의미의 ‘새터’로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을 비롯해 전국에 273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뒤를 이어서 ‘절골(142개)’, ‘새말(110개)’, ‘안골(96개)’, ‘큰골(68개)’, ‘뒷골(66개)’ 등이 많이 쓰이는 고유어 지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