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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천사1004
Jy천사100423.12.06

김영삼대통령의 하나회 제거작전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전격적으로 하나회 제거작전을 수행했다고 들었는데요 어떻게 한것인지 배경을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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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하나회의 권력 남용과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기밀조직을 만들어 순식간에 핵심멤버들을 보직해임하여 하나회 제거작전을 수행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88년 노태우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전두환과 노태우 사이에 분열이 시작되었고 2인자의 반란이 시작됩니다.

    노태우가 대통령 취임 후 국민들의 5공 청산 요구가 쏟아졌고 전두환의 세자라 불린 당시 육군참모총장인 박희도를 불명예 전역시켜 전두환계 하나회를 숙청하기 시작합니다.

    노태우가 임기 말이 되자 본인의 뒷날이 걱정되었는지 전두환계 핵심 인물을 복권시키는 등 하나회를 다시 단결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임기가 끝나기 전 다시 군부를 하나회로 구성합니다.

    김영삼은 대통령 취임 후 전두환, 노태우계 가리지 않고 척결, 하나회 관련 인사들을 전주 숙청하기 시작합니다.

    김영삼은 93년 3월 5일 육사 49기 졸업식 연설에서 군을 엎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취임 11일째 되는 날 권영해 국방부장관을 불러 군인들은 그만둘 때 사표를 제출하냐 물었고 권영해가 군대에서 사표내는 일이 없이 인사명령에 따라 복종한다 라고 답했는데 김영삼은 내가 육군총장하고 기무사령관을 오늘 바꾸려한다 말합니다.

    하나회가 반발하자 김영삼과 비 하나회로 구성된 군 수뇌부는 이런 반발을 전해 듣고 일부러 내버려 둔 일부 장성과 영관급 임원까지 모조리 쓸어내는 것으로 방침을 바꿉니다.

    하나회 세력들의 힘이 빠지기도 했으나 취임 11일만에 속전속결로 하나회 임원들을 모조리 잘라내 반란이 일어날 틈 없이 끝내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영삼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부터 하나회를 두고 고민했고, 특히 국방부장관으로 생각하고 있던 예비역 소장 출신인 권영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하나회를 숙청해야 합니다"라는 말을 계속 들어왔습니다. 그리하여 김영삼은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에서 공식적인 직책에 있는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고 철저히 비선 조직을 통해 하나회 숙청 계획을 짰다고 합니다. 당시 김영삼의 비선 조직은 절친한 사이인 김윤도 변호사가 이끄는 조직과 제 1야전군 사령부 기무부대장 출신의 예비역 중령등 비롯한 예편 장교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거사 이틀 전인 3월 6일 우선적인 제거 대상과 방법, 사후 조치 등을 최종 점검하고 급작스럽게 제거해 버렸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렇게 김영삼 대통령 취임 3달 만에 장군 18명이 옷을 벗고 떨어진 별이 40개[157]가 넘었는데, 이는 전두환이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켜서 상급 장성들의 목을 다 날리고 하나회로 군을 장악한 이후 처음 있었던 대규모 군 내 숙청 작업이었다. 이때 새로 임명된 중장 이상의 인사가 너무 많은 탓에 대통령이 달아줄 계급장이 모자라서 현역인 국방부 국장급 인사들에게 계급장을 빌려서 달아줬다는 일화도 있다. 평소 인사가 6, 12월에 있으니 이를 예상치 못하고 별들을 준비 안 해놔서 생긴 후문. 그 정도로 급박하게 인사이동이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추후 결국 하나회의 군사 반란을 우려해 일부러 내버려뒀던 일부 장성과 영관급 회원까지 모조리 쓸어내는 것으로 방침을 바꾼다. 먼저 문제의 발언을 한 이충석을 16일에 보직 해임함과 동시에 강제 전역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나머지 하나회 장성들을 모조리 강제 전역시켰다. 장성급을 정리한 이후에는 영관급을 숙청했다. 하나회 출신들은 계급을 막론하고 진급과 직위에서 철저하게 배척당했으며, 그렇게 하나회는 이전의 권력을 완전히 잃고 말 그대로 완전히 개박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