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확진받고 지금 열이 39.4도까지 올라가서 해열제는 먹이는데요. 처방약 먹인 후 3시간 정도 후에도 37.5도만 되도 해열제를 먹이자고 하는데, 와이프는 열은 병균과 싸우면서 오르는 것이라며 38도가 넝어서지 않으면 해열제를 안 먹일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감사합니다.
몸의 체온이 증가하여 발열이 나타나는 것은 몸이 외부 병균과 싸우기 위해서 나타나는 면역 반응으로 체온이 증가한 상태에서는 면역 세포들의 활동성이 증가하고 면역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병균들은 증가된 열에 취약한 면도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정도의 발열은 꼭 해열제를 복용하여 조절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38도가 넘어서지 않으면 해열제를 먹이지 않는 것은 괜찮은 방법입니다.
38도 이상에서 해열제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합니다. 아이들은(물론 10살은 별로 상관 없지만요) 간혹 저체온이 오기도 하거든요. 37.5 정도이고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는다면 미온수로 닦아 주시는 정도만 해도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병균과 싸우기 위해서 해열제를 아끼기보다는 체온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