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이제 막 운동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계시군요. 운동 후에 단백질 섭취 타이밍으로 불안해 하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운동 직후 30분이라는 "기회의 창(Anabolic Window)"에 너무 매몰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스포츠 영양학에서 보면 근단백질 합성(MPS) 효율은 운동 직후 급격히 닫히는 것이 아니라 운동 후에도 24~48시간 까지도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30분 이내 섭취가 필수처럼 여겨졌지만, 현재 공복 상태에 초고강도 훈련을 하는 엘리트 선수들에게 해당이 되는 이야기랍니다.
일반적인 경우 운동 전 2~3시간 전에 식사를 해주셨다면 혈중 아미노산 수치는 이미 충분히 유지되고 있어서 운동 후에 1~2시간 뒤에 식사를 하셨더라도 근성장 효과가 저하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수치는 "타이밍" 보다는 하루 총 단백질 섭취량이랍니다. 근성장을 최적화 하시려면 질문자님 체중 1kg당 1.6~2.2g의 단백질을 하루간 3~4회정도 걸쳐 나누어 섭취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30분이라는 시간에 쫒겨서 소화 기관이 경직된 상태에 급하게 보충제를 마시기보다, 운동 후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낮아지고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는 시점에 양질의 식사를 하시는 것이 흡수율 면에서도 이롭겠습니다. 조급함은 내려놓으시고 전체적인 영양 밸런스를 맞춰가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몸에 주는 긍정적인 스트레스지만 30분 이내 너무 단백질 섭취에 강박을 가지면 코티솔 수치를 더 높여서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타이밍보다는 하루 총 단백질 섭취량(체중 1kg당 1.6~2.2g)을 꾸준히 채우는 지속성이 되겠습니다. 1~2시간 늦었다고 근육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마음 편히 영양을 챙겨보시길 바랄게요. 건강한 운동과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