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는 콧물이나 타액으로 분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현재 검체 채취는 비강 혹은 구강을 통해 검체를 채취합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아니라 대부분 호흡기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이기도 하며 적당한 깊이로 면봉으로 채취하기 때문에 위험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코로나 진단검사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는 유전자 증폭(PCR, 중합 효소 연쇄반응) 검사법과 신속항원검사는 콧구멍 깊숙이 면봉을 넣어 채취한 분비물을 사용합니다.
다만 최근 타액 검체를 이용한 PCR 검사도 있는데 유전자를 증폭할 검체를 콧구멍 안 비인두 도말이 아닌 타액(침)으로 채취하는 방식입니다. 결과를 알기까지 기존 방식과 같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검체 채취가 간단합니다. 다만기존 검사와 비교해 음성환자를 정확히 찾아내는 ‘특이도’는 100% 같지만, 양성 환자를 정확히 찾아내는 ‘민감도’는 92% 수준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