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 언덕길 오르던 중 장단지 무엇에 맞은듯한 급작스런 근육뭉침발생하여 걷기가 불편합니다
매일 걷기운동 7-8천보정도 하고 있읍니다. 초기고혈압이나 의사의 권유로 혈압약보다는 고지혈증약 시렌탈을 복용중입니다. 취침중 장단지 부근 쥐가 나서 잠이 깨기도 합니다. 혈압이나 이상지혈 관리를 위하여 걷기운동및 식단관리를 하고 있읍니다. 어제 걷기운동중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장단지가 돌에 맞은듯 충격이 왔고 한참 장단지를 주므르고 천천히 걸어보았는데 장단지가 걸을때 불편 합니다. 파스 바르고 자고나니 좀 완화되었으나 여전히 걸을때 장딴지가 불편 합니다. 손으로 마사지하며 몇일 풀어볼 예정 입니다. 나이가들면 이런증상이 다른분들도 생기나요? 병원에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튼튼하지의원 하지정맥센터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신경욱 대표원장입니다.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증상들입니다.
쉽고 간단히 설명드릴테니 한번 읽어보십시요^^
일반인뿐만아니라 의료인들도 오해하는것이
"하지정맥류는 핏줄이 보이는것 아닌가요?" 인데요,
혈관이 보이는 분은 사실 열에 한두명뿐입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다리가 땡땡하거나 터질것같거나 먹먹한 느낌(특히 종아리)
잘 붓고 무겁고 쥐나고 저리거나 뜨겁거나 시린 느낌(특히 저녁, 밤, 새벽에)
다리, 발의 변색, 가려움, 잦은멍, 각질, 혈관보임, 돌출(뒤꿈치 갈라짐도 흔합니다)
허리, 엉치, 허벅지, 무릎, 오금, 종아리, 발목, 발바닥 통증(디스크, 협착증, 족저근막염등이 동반되기도)
심지어 저혈압이나 수족냉증, 발가락이 저절로 꼬이거나 다리가 스스로 떨리는 증상도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서있어야 걸린다고 생각하시는데, 앉아있거나 30분이상 걸어도 발생한답니다.
알고보니 하지정맥류이어 걷기 운동, 등산이 오히려 안맞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단후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처방해드립니다.
또한 여행시 비행기, 자동차등을 오래타고, 구경하며 많이 걷기때문에 급성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산책, 강아지 산책, 등산을 비롯하여 서서하는 운동(골프, 양궁, 사격 등등) 및 웨이트 트레이닝(헬스), 필라테스 등을 즐겨하는 활동적인 분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혈관을 확장시켜 남성보다 흔하며, 출산력이 있거나 피임약, 폐경후 호르몬제를 드셔도 잘 발생합니다.
유전성이 강해서 모녀모자 또는 부녀부자로 유전되어 가족이 함께 불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여성은 10대(유독 다리가 통통한 학생들), 남성은 20대부터 서서히 시작되며
피하지방 내부 깊은 정맥의 직경, 길이, 내부의 문(판막)등이 물리적으로 변형이 오며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오다 후진하여 다리에 정체되는 질환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혈관들은 그 결과이며 전체환자의 2~30% 정도에 불과합니다.
예방법은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기, 의료용 압박스타킹 일과시간에 계속 신기, 하체근육운동하기, 금주금연, 체중조절등이 있습니다만 변형이 온 혈관은 되돌릴 수 없어 치료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단은 초음파로 당일 즉시되며 무조건 수술이 아닌 맞춤 치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약과 의료용 압박스타킹, 혈관경화주사, 수술등 여러 치료법이 있어 환자분들 한 분 한 분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칼이 아닌 바늘로 시행하고,
전신마취, 척추마취가 아닌 수면마취로 시행하며,
수술후 즉시 걷고 운전, 일상생활이 당일부터 모두 가능합니다. 다음날 출근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참지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내원해보세요.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근육이 파열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형외과 진료를 빨리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피로도 증가, 전해질 불균형, 하지정맥류, 허리디스크, 혈액순환 장애 등 경련의 다양한 원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근육파열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가까운 정형외과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라기보다는 무리한 근육운동으로 인해서 경련이 유발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쥐났다고 표현을 하지요.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시고, 무리한 운동은 피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지켜보셔도 괜찮습니다.
경사를 오르는 등의 근육에 부담이 되는 운동으로 인해서 근육 뭉침이 생기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현상입니다. 관련하여서는 스스로 회복되길 기다려야 하므로 증상이 완전히 좋아 지기 전에는 무리한 장단지 근육 사용을 최대한 피하시고 쉬어주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굳이 병원에 갈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걱정되신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