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경부림프절염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겠으며 내과진료 및 초음파 검사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경부 림프절 종대는 목 부위의 림프절이 감염이나 다른 악성 종양으로 인해 커지는 질환을 가리킵니다. 보통 목 주변에 있는 림프절은 만져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만져질 경우 혹처럼 느껴질 때에는 여러 가지 질환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로 편도선염이나 치과 질환으로 인해 경부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부어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편도선에 염증이나 감기로 인한 염증이 발생할 때 경부 림프절이 커지며, 시간이 지나면 보통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어린이는 홍역, 풍진, 볼거리 등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할 때 경부 림프절 종대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목의 림프절은 23세부터 만져지기 시작하여 56세가 되면 가장 잘 만져집니다. 이 시기에 우리 몸의 림프 조직과 림프절이 가장 왕성하게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림프절의 크기는 아주 작은 크기에서 직경 1cm까지이며, 5~6세 이후에 목에 1cm 크기의 림프절이 있다면 정상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더 크거나 커졌다가 줄어든 림프절의 경우 보통 안심할 수 있습니다.
경부 림프절염은 염증성과 종양성으로 구분됩니다. 염증성인 경우에는 열이 있고 누르면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종양성인 경우에는 단단하고 서서히 커지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은 조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발병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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