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일부가 안보이는 증상은 왜 나타는거죠?
자주 그러는건 아니고 1년에 3~4번 정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예전에는 체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최근에는 구역질이나 구토증세 없이 두통만 약간 있는 정도로 지나갑니다.
증상 발생 패턴은 갑자기 시선의 정가운데 부분이 점처럼 아주 작게 안보이다가 시선 일부가 안보이기 시작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어지러움이 조금 있다가 또 시간이 지나면 구토증세나 두통이 찾아옵니다.
안보인다는게 블랭크나 암흑같은 느낌이 아니고 평소 잘 보이던 좌측 시각 각도가 좁아진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어떨때는 이런 안보임 현상이 항상 어지러움이나 구토, 두통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렇게 한쪽(주로 왼쪽눈)눈의 (왼쪽)아랫부분이 덜 보이는 느낌만 있다가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이 안보이는 증상은 항상 동일하구요..
이런 증상(눈 일부 안보임)이 나타나면 저는 바로 금식 모드로 들어가고 구토나 두통 증세를 피하기 위해 억지로 잠에 들려고 합니다.
그렇게 10시간 자고 일어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고 두통과 약간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슷한 경우들을 찾아보니 편두통이라는 의견도 있고 시력에 이상 생겨서 그런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안과를 가봐야할지 신경과를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자주 그러는것도 아니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진료를 받아봐야겠죠?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눈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 증상은 편두통, 망막 질환, 뇌혈관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야 일부 결손이 반복되고,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편두통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편두통은 두통 발작에 앞서 시각 증상(섬광, 시야 흐림, 시야 결손 등)이 선행하는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망막 질환 중 망막 박리, 황반 변성, 망막 동맥 폐쇄 등은 시야 일부가 보이지 않거나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 질환 중에서는 일과성 허혈 발작(TIA), 뇌경색 등이 편측 시야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고 신경학적 증상(편마비, 언어 장애 등)이 동반된다면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증상의 양상과 빈도로 미루어 보아 편두통 가능성이 크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안과와 신경과 진료를 모두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과에서는 시야 검사, 안저 검사 등을 통해 눈 질환을 감별하고, 신경과에서는 뇌 영상 검사(MRI, MRA 등)와 신경학적 검진을 통해 편두통이나 뇌혈관 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편두통에서 보이는 시작전조증상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편두통의 전조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전형적으로 한 시간 미만 지속되며 그 후에 두통이 발생합니다. 이는 편두통과 다른 유형의 두통을 구별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전조는 일시적인 신경 활동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전조 증상은 반대쪽 대뇌 반구의 혈류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런 혈류 감소는 피질을 퍼지거나 진행함에 따라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조는 주로 시각, 감각, 운동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시각적인 전조는 가장 흔한데, 암점이나 지그재그 형태의 섬휘암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섬휘암점은 특히 편두통과 관련이 깊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시각 왜곡과 환각이 일반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환각은 변시증, 소시증, 줌 또는 모자이크 형태의 시각적 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두통에 대한 전문진료를 신경과에서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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