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설에도 2인칭 소설이 있습니다. 편지의 형식을 빌리는 서간체 소설 중에도 일종의 2인칭 시점으로 된 것이 있습니다. 초대박 베스트셀러인 신경숙 의 엄마를 부탁해 의 1챕터도 2인칭 시점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협작가 진산 의 단편 중 잠자는 꽃 역시 2인칭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특히 엄마를 부탁해에서는 ‘너’는 서술자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위장된 1인칭 서술로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