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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안경곰70
아리따운안경곰7023.08.11

소설에는 왜 2인칭시점은 없나요?

소설의 시점을 보면

1인칭 주인공/관찰자

3인칭 관찰자

전지적 관찰자 등으로 나뉘는데

왜 소설에서는 2인칭 시점은 없을까요?

'너'로 세상을 그려가는 2인칭시점도 있을 법만 한데

왜 2인칭 시점의 소설은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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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설에서 1인칭이라 함은, 사건을 서술할 때 화자 = 서술자일 경우를 말합니다.


    3인칭이라 함은 화자와 서술자가 다를 때를 말합니다.

    2인칭이란 말의 의미만 놓고 보면 청자에게 말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화자 = 청자라는 것은 성립이 안될뿐더러 문법적으로, 이론적으로 어떻게 봐도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어 집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많은 연구가들의 어떤 소설 이론을 보아도 2인칭 소설이란 구분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또 그에 대한 해명도 없는데 한 사람 최상규라는 사람이 있긴 한데 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 소설의 시점을 다룬 ‘A Study on the Point-of-view(시점에 대한 연구」)'란 영문으로 된 논문에서 2인칭 시점을 분류만 해 놓은 뒤 아무런 구체적 언급 없이 실질적으로는 성립하지 않는 것 같다고 간단히 무시해 버립니다. 사실 2인칭 소설은 논리적으로 존립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당신 이라는 시점으로 본다고 해도 결국 그 당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 혹은 제 3인의 인물이 그 당신을 대신해서 먼가를 서설해야 하기 때문 입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3인칭 소설이 되고 맙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인칭 시점도 있습니다만 소설 속의 타자가 주인공을 바라보는 시점이 3인칭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특별히 구분핮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인칭이란 말의 의미만 놓고 보면 청자에게 말할 때 쓰는 단어인데요. 화자 = 청자라는 게 말이 될까요? 문법적으로, 이론적으로 어떻게 봐도 불가능합니다

    2인칭 소설은 물론 만들려면 있을 수는 있지만

    실험 소설의 경우 해당하고 대부분의 소설은 2인칭 시점을 채용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