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는 왜 2인칭시점은 없나요?
소설의 시점을 보면
1인칭 주인공/관찰자
3인칭 관찰자
전지적 관찰자 등으로 나뉘는데
왜 소설에서는 2인칭 시점은 없을까요?
'너'로 세상을 그려가는 2인칭시점도 있을 법만 한데
왜 2인칭 시점의 소설은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설에서 1인칭이라 함은, 사건을 서술할 때 화자 = 서술자일 경우를 말합니다.
3인칭이라 함은 화자와 서술자가 다를 때를 말합니다.
2인칭이란 말의 의미만 놓고 보면 청자에게 말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화자 = 청자라는 것은 성립이 안될뿐더러 문법적으로, 이론적으로 어떻게 봐도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어 집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많은 연구가들의 어떤 소설 이론을 보아도 2인칭 소설이란 구분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또 그에 대한 해명도 없는데 한 사람 최상규라는 사람이 있긴 한데 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 소설의 시점을 다룬 ‘A Study on the Point-of-view(시점에 대한 연구」)'란 영문으로 된 논문에서 2인칭 시점을 분류만 해 놓은 뒤 아무런 구체적 언급 없이 실질적으로는 성립하지 않는 것 같다고 간단히 무시해 버립니다. 사실 2인칭 소설은 논리적으로 존립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당신 이라는 시점으로 본다고 해도 결국 그 당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 혹은 제 3인의 인물이 그 당신을 대신해서 먼가를 서설해야 하기 때문 입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3인칭 소설이 되고 맙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인칭 시점도 있습니다만 소설 속의 타자가 주인공을 바라보는 시점이 3인칭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특별히 구분핮 않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인칭이란 말의 의미만 놓고 보면 청자에게 말할 때 쓰는 단어인데요. 화자 = 청자라는 게 말이 될까요? 문법적으로, 이론적으로 어떻게 봐도 불가능합니다
2인칭 소설은 물론 만들려면 있을 수는 있지만
실험 소설의 경우 해당하고 대부분의 소설은 2인칭 시점을 채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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