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많은 연구가들의 어떤 소설 이론을 보아도 2인칭 소설이란 구분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또 그에 대한 해명도 없는데 한 사람 최상규라는 사람이 있긴 한데 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 소설의 시점을 다룬 ‘A Study on the Point-of-view(시점에 대한 연구」)'란 영문으로 된 논문에서 2인칭 시점을 분류만 해 놓은 뒤 아무런 구체적 언급 없이 실질적으로는 성립하지 않는 것 같다고 간단히 무시해 버립니다. 사실 2인칭 소설은 논리적으로 존립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당신 이라는 시점으로 본다고 해도 결국 그 당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 혹은 제 3인의 인물이 그 당신을 대신해서 먼가를 서설해야 하기 때문 입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3인칭 소설이 되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