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만성 피로의 원인은 다양하며, 반복되는 과로, 스트레스, 갱년기,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정신적인 질환 등이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여성 중에서도 피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심한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영양 불균형, 출산 후 육아로 인한 수면 장애 등도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 다른 원인으로는 심한 빈혈, 호르몬 및 대사 이상 (당뇨병, 갑상선 질환, 갱년기 등), 신장 질환 (만성 신부전증, 만성 신장염), 감염성 질환 (결핵, 바이러스성 간염 등), 심혈관 질환 (고혈압, 심장 질환) 등이 있습니다.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호소하는 증상은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고, 지속적인 피로, 나른함, 기운 없음, 의욕 상실, 피곤함 등을 경험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들은 피로뿐만 아니라 간단한 일상 활동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다양한 인지 기능 장애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또한, 피로 증상과 함께 수면 장애, 두통, 근육통, 위장 장애, 어지럼증, 성욕 감소, 식욕 변화 등 다양한 동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정한 기준을 기준으로 진단됩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반복되며,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기인하지 않고,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이 감소한 경우를 말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의 치료는 원인에 따른 치료, 특정 증상의 완화, 대처 전략, 기능의 보존과 회복에 중점을 둡니다.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우울증, 불안 혹은 사회적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두통, 근육통을 줄이기 위한 치료, 불면증을 관리하기 위한 치료, 면역 기능 강화, 항우울제, 항산화제 비타민 투여, 행동 인지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적정한 체중 유지,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등의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피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매우 심한 경우,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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