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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뜸부기234
개운한뜸부기23424.04.20

주변 사람들을 자주 뚫어져라 쳐다보게 되는데 adhd의심해볼 수 있을까요?

나이
18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우울증약

주변 사람들을 자꾸 의식하고 주변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튀는 부분이 있으면(염색, 귀걸이, 그냥 외관적 으로 예쁜 사람) 자주 뚫어져라 쳐다보게 되는데 adhd를 의심해볼 수 있을까요? 저 외의 다른 사람들은 그냥 주변에 좀 눈에 띄는 사람이 있어도 그냥 핸드폰이나 앞만 보면서 걸어가는데 저는 그러지 못하고 몇 번이고 그런 눈에 띄는 사람들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말고도 학교에서 바로 옆에 앉은 친구 네일이 예쁘면 저도 모르게 고개를 티 안나게 살짝만 돌려서 자주 그 네일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아차 싶으면 다시 안 본척 하긴 하는데 또 금방 다시 뚫어져라 보게 되어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런가요?

이것 외에도 집에서 밥 먹을 때 식탁에 앉아서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가만히 앉아서 먹기가 힘들고 자꾸 밥 한 숟갈 먹으면 돌아다니고, 집에서 공부할 때에도 문제 한 문제 풀면 자꾸 거실로 가서 걷습니다. (학교나 밖에서는 전혀 이러지 않아요.)

또 어릴 때부터 학교에 있을 때 주변에 큰 소리가 나면 다른 친구들은 그냥 가만히 앉아서 자기가 보던 책이나 핸드폰을 계속 보는데 저는 꼭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여러번 돌려서 그곳을 자주 바라보게 됩니다.

성적은 우울증 걸리면서 많이 낮아지긴 했는데 중학생 때 큰 노력 없이 전교 20등 안에 들어보고 고등학교 올라왔을 때도 사교육이나 큰 노력없이 대충 공부해서 수학만 전교 20등 안에 들어봤던(모고 수학 1등급) 적이 있습니다. (우울증 때문에 지금은 성적이 완전 딴판입니다..)(저 때 모고 준비 할 때 수학만 10시간 정도 기출 풀면서 공부했는데 맨 처음 풀었었던 기출이 4등급 이었는데 마지막에는 2등급 정도로 성적이 올라가있더니 본 시험에서는 1등급 맞았었습니다. (자랑 아니고ㅜㅜ)adhd면 단기간에 엄청난 집중력으로 일반 사람보다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도 해서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냥 우울증인 사람에게 adhd도 함께 있을수도 있다는 글을 본 것도 같아서 궁금해져 질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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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ADHD의 주요 증상으로는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 등이 있습니다. 질문에서 언급한 행동들이 ADHD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그것만으로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학업에서의 집중력이나 성취도는 개인차가 크고, ADHD가 있어도 관심 분야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어 성적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DHD로 진단되려면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학업이나 대인관계 등 여러 영역에서 뚜렷한 어려움을 겪어야 합니다.

    우울증과 ADHD가 동반될 수도 있지만, 증상이 유사해 감별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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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면 평가 없이 댓글 작성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ADHD 진단을 위해서는 어릴 때 (초등학교 저학년)의 병력이 중요합니다.

    -> 당시 집중력 저하, 충동성 , (혹은 과잉행동) 등이 두드러졌다면

    -> ADHD 증상일 가능성을 고려해 봐야 할 듯 합니다

    그렇지 않고, 우울증이 생기면서 걱정하시는 증상들이 발생한 상태라면 (예전에는 없었는데)

    그렇다면 ADHD 보다는 우울증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일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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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저런 내용을 길게 작성을 하셨는데 유감스럽지만 이야기하신 내용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ADHD를 감별을 한다거나 강력하게 의심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따로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려스럽다면 정신건강의학과적으로 진료 및 검사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감별을 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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