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위건강에 도움이 되는 채소가 맞다. 위점막 강화와 재생을 촉진하는 비타민U가 풍부하게 함유됐기 때문이다. 또 염증과 상처를 치료하는 데 뛰어나다. 따라서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위궤양, 위염, 역류성식도염 등 위질환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런데 이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다. 양배추가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위에 열이 많으면 염증이 잘 생겨 역류성식도염이나 위궤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 염증과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양배추가 도움이 되는 것이다.
반면 몸이 차 위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안 그래도 설사나 복부팽만을 겪기 쉬운데 찬 성질의 양배추까지 먹으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출처 양배추, 모든 위(胃)를 위한 건 아냐 - 헬스경향 (k-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