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역관은 고려와 조선시대 통역과 번역 업무를 담당하던 관리를 말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사역원과 승문원을 통해 외국어 학습을 장려, 잡과 중의 하나로 역과가 있었고 한학, 몽학, 왜학, 여진학의 네 종류가 있었습니다.
사역원에서는 당시의 4대 외국어인 한학, 왜학, 청학, 몽학을 가르쳤으며 , 어우청이라는 곳을 두어 하루종일 외국어로만 대화하도록 한 곳도 있었습니다.
역관은 추천에 의해 심사를 받고 적격자로 판정받으면 사역원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외국어 학습을 시작, 기숙사 생활을 하며 종일 외국어를 공부하고 매달 2일과 26일 시험을 치르며, 3개월에 한번씩 기말고사에 해당하는 원시를 쳤습니다.
수련 뒤 잡과의 역과에 응시, 초시와 복시에 통과 후 역관이 될수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