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강아지는 분리불안이 심합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저희집 강아지는 이제 8년정도 되었는데 분리불안이 아직도 심하네요. 11개월때 데려와서 그때에두 분리불안이 심해서 혼자나두면 늑대울음소리는 내네요 고칠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이런 독립의 훈련은 조기에 시켜주셔야 하는데 8살까지 이렇게 분리불안 같은 증세가 있는 경우 앞으로 교정이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스비다. 이미 8살 정도면 사람으로 치면 20+(9x4)= 56살 정도니.... 말이죠
일단 강아지만의 개인적인 공간을 만들어주시는 것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켄넬을 제공하셔서 거기서 먹고 자고 하는 습관부터 길러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서워하는 소리가 들니거나 혹은 천둥소리가 들리는 경우 너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강아지를 안아 주시는 것도 오히려 강아지의 분리불안 증세를 더 심하게 만드는 요인일 수도 있으니 그런 경우 오히려 농담으로 웃어 넘겨주시고 겁을 먹지 않도록 격려 해주시면 좋을듯합니다.
사실 제가 앞에서 말씀드리는 내용은 다 원론적인 부부들입니다. 아마 나이가 8살 정도의 강아지가 이렇게 훈련을 하다고 해서 하루 이틀 만에 좋아지지는 않을겁니다. 매우 장기적으로 해야되고 혹은 평생 해야 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분리 불안도 엄연히 말하면 스트레스의 요소이니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서는 빈버한 산책과 활동을 해서 강아지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분출해내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보통 산책 하루 2회 정도 권장드리지만, 가능하시면 산책 하루에 3회 이상 각 20분 이상 해서 강아지가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 시키시기 바라고 집에 있을때 만이라도 강아지와 적절한 놀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분리불안 교육은 어릴 때 부터 시켜주셔야 수월합니다.
나이가 너무 많아 교육이나 훈련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훈련과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입니다.
훈련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집을 비우는 것이 문제가 되니, 이것을 고치는 훈련을 해보겠습니다.
무의미한 칭찬이나, 강아지가 너무 주인과 붙어있으려고 하는 것은 강아지의 분리불안을 오히려 증대 시킵니다.
근본적으로 강아지에게 주인과 떨어져 있는 것이 별 것 아님을 인지 시켜주고, "주인이 외출을 하면 다시 돌아온다"라는 것을 인식시켜준다면, 강아지의 분리불안이 점차 약해지고 사라지게 될 것 입니다.
외출하기 전 20-30분 전과 외출 후에는 강아지에게 무관심 해야 합니다. 혼자 집에 남아 있을 강아지가 불쌍하여 과도하게 애정표현을 하고 인사를 하고 나가게 되는데, 이러한 행동은 강아지가 주인이 없어진 것을 더욱 더 불안하게 만듭니다.
강아지들이 주인이 옷을 입고 외출 준비를하는 과정을 보면 주인이 나간다는 것을 알아채고 불안해하고 흥분하기 시작하는데 이를 그냥 무시하고 외출준비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이나 장난감을 마련하여 강아지의 관심을 끌어서, 주인이 외출하는 것에 신경을 덜 쓰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때, 강아지가 뛰거나 짖는 등의 흥분을 가라 앉힐 때 까지는 무시하시고, 시간이 좀 흘러 강아지가 진정이 된 상태에서 이뻐해 주셔야 합니다.
정확한 복종훈련을 통하여 주인과 강아지 간의 서열을 만들고, 주인의 명령에 따르도록 해야 강아지의 분리불안의 증세가 덜 심해지게 됩니다.
짧은 외출을 반복적으로 해서 강아지에게 "주인의 외출이 별 게 아니다"라는 인식을 시켜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평소에 집에서 일부러 밖으로 나가 2~3분 정도 후에 다시 들어오고, 다시 문을 열고 나가서 5분 정도 있다가 들어오고, 또 다시 문을 나가고 들어오는 행위를 반복해주세요. 시간은 점진적으로 늘려서 해주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우선은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인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을 충족시켜 주시고 반응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최소기준을 3개월정도 충족시켰을 때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그때 짧은 외출 훈련을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즉, 보호자가 1분 외출하고 하울링을 하지 않았을때 다시 귀가
2분 외출 후 귀가
5분 외출 후 귀가 하는 식으로
보호자가 외출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문제 없이 잘 귀가한다는 사실을 각인하는 훈련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 드린것처럼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이 충족되기 전에는 크게 효과가 없으니 반드시 하루 2회의 산책 횟수를 충족시키시면서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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