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갈등으로 중간에서 너무 머리가 아프네요.
고부갈등 만큼 어려운 가족문제인 장모와 사위의 갈등 때문에 중간에서 너무 힘들어요.
저희 부모님은 조언이라고 하지만, 남편 입장에서는 잔소리로 들릴 수 있다는 걸 이해는하는데, 여기서 제가 어떤 선을 타야 하는지 너무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날아오르는닭순이의외침꼬끼오입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가장 쉬운 답이 나온답니다. 내가 며느리인데 시부모님이 잔소리를 하신다고 했을 때 남편이 어떻게 해주길 바라시나요? 어머니가 도움 되라고 하시는 말씀이니 그냥 들어라라고 참아라 한다면 기분이 어떠실까요? 아니면 어머니 아부지 며느리한테 이제 그만 좀 얘기하세요 알아서 하게 내비두세요라고 큰소리 내서 부모님의 잔소리를 막아주고 서로 인상쓰길 바라시나요?
둘다 기분이 좋진않습니다. 남편이 참으라하고 묵인해도 답답하고, 시부모님을 중간에서 대신 막아준다해도 남편없는 공간에서 남편조종했다고 더 미움받거나 더 잔소리가 심해져서 힘들어질수 있거든요.
가장 좋은방법은 서로다름을 인정하고 간섭하지않고 거리두기를 하는겁니다.
갈등은 참견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거든요. 좀게으르다? 게으르구나. 다른건잘하니까 게으를수 있지. 이렇게 넘어가면 됩니다. 따지고 바꾸라하고 그래서는 안되죠. 성인이고 가장인데 가족앞에서 엉터리취급 받는거 기분상하거든요. 그러니 아내분은 친정부모님과 남편을 식탁에 앉히고 서로 걱정은 하되 간섭하거나 탓하거나 지적하는건 절대하지말자 남처럼 대하면 좋겠다 얘길하셔야합니다.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도 남이 그럴 경우 구로 혹은 지인들과 뒷담화는 할지언정 앞에 그거 보기 싫어해 바꾸세요라고 하지는 않거든요 마찬가지로 가족에게도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대놓고 이게 틀렸다 바꿔라 왜 그랬느냐 하기보다 속으로 5분 뒤로는 마음에 안 들지 않죠 욕을 할지언정 상대방에게 티를 내지 않아 니다이 오래도록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 아닌 비법입니다 멀리 떨어져 사는 친척들과 사이가 좋은 이유는 일련의 한 번 혹은 두 번만 만나기 때문이거든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기에 사이가 좋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