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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어느 정도 맞고 어느 정도는 틀립니다. 대표적인 것이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추진, 경부고속국도 건설, 포철 및 울산 정유 공장 건설, 새마을 운동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여러 측면에 비판 대상이 됩니다. 먼저 1961년 5.16 군사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고 혁명 공약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비민주적으로 군정을 시행했으며, 스스로 대통령에 출마합니다.
1963년 대통령이 되어서도 반공을 국시로 하여 민주주의를 탄압하고, 경제 개발 자금 마련을 위해 졸속으로 한일 협정을 체결합니다. 또한 명분 없는 베트남 전쟁에 파병하여 젊은 희생을 초래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만든 헌법을 어기고 69년 3선 개헌을 통해 7대 대통령에 출마합니다. 그리고 국가 위기를 조장하여 72년 유신헌법을 통과시키고 나치체제와 같은 유신 독재를 엽니다. 그로 인해 인권이 유린되고 민주주의가 탄압되었습니다.
사실 경제적으로 성과가 있었다고 하지만 농민과 노동자들의 저곡가, 저임금 희생을 담보로 한 것으로 전태일 열사의 죽음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60년대 말 경제난, 70년대 말은 경제 위기로 결국 10.26 사태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