삘리리삘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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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료 안 먹고 자꾸 사람 먹는 것만 탐내요ㅠㅠ

우리 강아지가 어느 순간부터 자기 사료는 입도 안 대고 제가 밥 먹을 때 옆에서 계속 달라고 졸라요. 맘 약해져서 조금씩 줬더니 이제 사료는 쳐다도 안 보네요. 며칠 굶겨서라도 사료 버릇을 고쳐야 하나요? 아니면 맛있는 걸 섞어주는 게 나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먹지 않고 사람 음식만 찾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며, 대부분 사람 음식에 익숙해지면서 사료를 거부하는 행동이 학습된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 중에 조금씩 나눠주다 보면 강아지는 사료를 기다리지 않고 더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게 됩니다. 다만 갑자기 사료만 거부한다면 치아 통증이나 구강 질환, 위장 문제 때문에 딱딱한 사료를 불편해하는 경우도 있어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문제가 아니라면 사람 음식 급여를 중단하고 정해진 시간에 사료만 제공하는 방식으로 식습관을 다시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료를 일정 시간 두었다가 먹지 않으면 치우고 다음 식사 때 다시 주는 방법을 반복하면 다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하면 사료에 따뜻한 물이나 습식 사료를 소량 섞어 향을 높이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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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정해진 시간에 사료를 제공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로 치우는 제한 급식 방식을 통해 식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사료보다 기호성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 강아지는 사료를 거부하고 간식을 기다리는 학습을 하게 됩니다.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이틀 정도 사료를 먹지 않아도 큰 무리가 없으므로 마음을 다잡고 사료 외의 음식 공급을 전면 중단하십시오. 맛있는 것을 섞어주는 임시방편은 오히려 편식을 심화시킬 수 있으니 권장하지 않습니다. 사료를 먹었을 때만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사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