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는 청자가 유명했는데 왜 조선에서는 백자가 유명해지게 된건가요?
중국에서조차 인정하던게 고려 청자였는데요.
원래 잘 만들던 청자를 왜 조선이 되면서 청자보다 백자를 만들게 된건지 궁금합니다.
8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이 들어서자 동아시아의 백자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는데 백자가 발달한 배경에는 도자기 기술의 발전 이외에도, 사치를 싫어하는 유교 문화의 바탕이 깔려 있기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해설을 하고 있는 김찬우 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청자는 생산을 했습니다만 생산을 조선 중기까지만 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 왜 고려시대때부터 이어져 오던 청자를 생산하지 않았던 이유는 수요가 백자쪽으로 몰려서 생산을 하지 않은 사실 아주 단순한 이유였습니다.
조선시대 성리학이 발전함에 따라 흰색의 무명옷과 흰색의 백자는 성리학에 기조한 청렴과 결백의 순수함을 잘 나타내어 청자의 인기는 사그라들고 모든 도공들이 백자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문에 조선시대에 백자가 유행하게 된것 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이 들어서자 동아시아의 백자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 중국의 재료에는 미치지 못한 점도 있어 순수한 하얀 빛깔보다 쉽게 만들어 쓰는 내구성이나 소박한 멋으로 평가 받습니다.
백자가 발달한 배경에는 도자기 기술의 발전 외에도 사치를 싫어하는 유교 문화의 바탕이 깔려있습니다.
덕분에 조선시대의 백자는 수입염료를 사용했던 청백색 고급백자 못지않게 민중이나 중인층에서 사용했던 백자들이 유명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모든 예술적인 사조는 시대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고려 청자에서 조선의 백자로 바뀌는 시기는 14세기부터 15세기에 걸치는 때로써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해당하는 기간인데 정치적으로 왕조가 바뀌는 격변의 시기였으며 사상적으로 불교에서 유교로 바뀌는 전환의 시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희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후기 원나라의 침입 이후 청자를 굽는 가마터가 많이 황폐화 되고 도공들도 많이 죽었습니다. 또 고려말기에는 혼란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사치품이었던 청자를 주문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을것이고, 공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청자를 만들기가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절정기의 아름답던 청자 기술이 제대로 잘 전승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떤 시기를 기점으로 명맥이 딱 끊겨 버린 것은 아니지만, 고려말 조선 초기에 만들어졌던 청자들은 절정기 청자에 비해 색깔도 좋지 않고, 기형(형태)도 찌그러지는 등 완벽하지 않습니다.
또한, 사실 청자보다 백자가 훨씬 높은 온도에서 구워져 단단하고, 색깔도 내기 어렵습니다. 훨씬 고급기술인 셈이죠. 이 시기에 들어 중국에서도 백자 기술이 발전하면서, 동아시아 전반에 백자 제작의 흐름이 나타난 것을 조선 역시 따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도 백자의 색깔을 흉내내고자 만든 것이 분청사기인데요. 고려말 조선초, 백자와 같은 그릇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제작되었던 도자기 종류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분청사기 중에 귀얄과 덤벙 무늬는 당시 백자 제작을 향한 욕망을 보여주는 지점이기도 하지요.
한편, 공교롭게도 이성계와 그 신하들이 세운 조선이 검소함, 소박함 등의 가치를 내세우는 성리학을 근간 사상으로 삼았다는 점을 알고 계실겁니다. 이를 생각해 볼 때, 백자 기술을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사치스럽고 화려한 이미지의 청자에 비하면 백자는 매우 순박하고 청렴해 보이는 인상을 주어, 나라의 근간을 세워가던 시절에 잘 어울렸을 것입니다. 게다가 굳이 멸망한 전 나라가 갖고 있던 문화(청자)의 명맥을 굳이 이어나갈 필요도 없었겠지요.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조사를 해본 결과 려 청자는 중국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뛰어난 도자기였습니다. 고려 청자는 청자라는 이름처럼 푸른빛이 감도는 도자기로, 섬세한 문양과 화려한 색채가 특징입니다. 고려 청자는 중국의 청자와는 달리, 푸른빛이 깊고 맑으며, 문양이 정교하고 세련되었습니다.
조선이 되면서 고려 청자는 점차 백자로 대체되었습니다. 조선 초기에는 고려 청자의 전통을 이어받아 청자를 만들었으나, 점차 백자의 생산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선 백자는 고려 청자와 달리, 순백의 빛깔과 깨끗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조선 백자는 조선의 도자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욱 정교하고 아름다워졌습니다.
조선이 청자를 백자로 대체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자기 기술의 발전
조선 시대에는 도자기 기술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조선 도공들은 새로운 가마 기술과 유약 기술을 개발하여, 더욱 깨끗하고 단단한 백자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치적 이유
조선은 고려와 달리 유교 국가였습니다. 유교에서는 백색을 순결과 신성함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겼습니다. 따라서 조선은 백자를 국교의 도자기로 삼고, 청자의 생산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이유
백자는 청자보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백자는 청자보다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조선은 경제적 이유로 백자의 생산을 늘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조선 시대에는 청자의 생산이 줄어들고, 백자의 생산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조선 백자는 오늘날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기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참고 하셔서 도움되셨다면 추천 좋아요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시대에는 청자가 유명했던 것은 맞습니다. 청자는 고려시대에 발전한 도자기 기술로서, 푸른색의 유화가 특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선 시대에는 백자가 유명해지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외세의 영향: 고려 시대 후반부터 몽골의 침략과 위압적인 영향으로 청자 제작 기술이 약화되었습니다. 몽골의 침략으로 인해 정치적·경제적 혼란이 발생하고, 예술 및 문화 영향도 크게 받았습니다.
불교 문화와 양식의 변화: 고려 시대에는 불교 문화가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조선 시대에는 유교가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교 사상은 규범을 중시하고 근엄한 분위기를 선호했는데, 이와 일치하는 백자의 단정하고 규칙적인 디자인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사회적 변화와 시대적 흐름: 조선 시대에는 민생 중심의 실용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백자는 물류 및 유통이 용이한 백토 지역에서 생산되었고,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백자의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이 적합한 선택으로 여겨졌습니다.
국권 회복과 자부심 강화: 고려의 몽골 지배 후, 조선은 몽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국가적 자주성을 회복하며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조선 시대 예술은 한국적인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반영되었습니다. 백자 역시 한국적인 디자인과 기술로 발전하여 이러한 정체성을 대변하게 되었습니다.
왕실과 귀족의 선호: 조선 왕실과 귀족층은 백자를 선호하며 후원했습니다. 이들의 선호와 후원으로 백자 제작이 촉진되었고, 미술과 공예 분야에서 백자가 주류 자재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하여, 조선 시대에는 백자가 청자보다 더욱 유명해지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