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는 원래 특별히 선정해 뽑은 병사들로 이루어진 부대를 별초라 했는데 최씨 무신정권 시절 최우는 자신의 권력을 보호하고 신변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힘세고 기골이 장대한 장정들을 뽑아 사병조직 야별초를 만들었으나 몽골과의 전쟁이 계속되자 야별초를 확대해 정규군 조직으로 재편해 좌별초, 우별초로 나눴고 여기에 몽골제국군에 포로로 잡혔다가 탈출하거나 송환된 사람들을 모은 신의군까지 합쳐 삼별로를 이루었습니다.
삼별초는 고려시대 경찰 및 전투의 임무를 수행한 부대의 명칭이다. 무신집권기 최씨 정권의 사병으로 존재하던 좌별초·우별초·신의군을 말한다. 최우 집권기에 치안을 목적으로 경찰 업무를 하는 좌별초를 조직했고 그 수가 많아지자 좌별초와 우별초로 나누었다. 몽골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도망 온 자들로 편성된 신의군과 함께 삼별초라 하였다. 대몽항쟁에서 군사적 활약상이 두드러졌으나 대몽강화가 이루어지자 이에 반발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독자적 정부를 세우고 진도를 본거지로 삼아 3년 동안 싸우다가, 1273년 고려·몽골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섬멸당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원래 특별히 선정해 뽑은 병사들로 이루어진 부대를 별초(別抄)라 하였는데, 무산정권 최우는 자신의 권력을 보호하고 신변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힘세고 기골이 장대한 장정들을 뽑아 사병조직 야별초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몽고와의 전쟁이 계속되자 야별초를 확대해 정규군 조직으로 재편해 좌별초, 우별초로 나눴고, 포로귀순군인 신의군까지 합쳐서 마침내 삼별초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 이들의 시작은 무신정권의 권신이 부리던 사병조직 야별초였으나 각지에서 변란이 일어나고 도적 떼가 준동하며 정규군이 붕괴하자 당장 가동할 수 있는 정예부대였던 야별초에게 공식적인 권한을 부여하면서 정규군 화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