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고 일어나면 눈꼽이 너무 심하게 끼고 눈꺼풀이 잘 안 떨어져요.

성별

여성

나이대

70대 +

아침마다 눈을 뜨는 게 고역일 정도로 눈꼽이 찐득하게 끼고 눈꺼풀이 서로 붙어서 손으로 떼어내야 할 정도예요.

안구건조가 심하다고 해도 낮엔 소프트렌즈 끼고 인공눈물없이 생활해요.

그냥 적응하고 건조한채로 살아서 그러는건지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안과에가도 그냥 인공눈물 처방해주는게 전부예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침에 눈꺼풀이 붙을 정도로 끈적한 눈곱이 많이 생기는 경우는 단순 안구건조만으로 설명되는 경우보다 다음 상황이 더 흔합니다.

    첫째,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입니다. 눈물이 부족하면 밤 동안 눈 표면에 염증성 분비물과 점액이 쌓여 아침에 끈적한 눈곱이 많이 생깁니다. 특히 고령에서는 눈물 분비 감소와 마이봄샘 기능저하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에는 눈을 깜빡이며 눈물이 퍼져 증상이 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둘째, 눈꺼풀 염증(안검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눈꺼풀 가장자리 기름샘에 염증이 생기면 밤 사이 점액성 분비물이 증가하여 아침에 눈꺼풀이 붙는 증상이 흔합니다. 이 경우 속눈썹 뿌리 주변에 기름 찌꺼기나 딱지가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셋째, 결막염(특히 세균성 또는 만성 결막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끈적하고 노란 눈곱이 많고 눈이 충혈되는 경우 의심합니다.

    넷째, 소프트렌즈 사용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흔한 요인입니다. 렌즈는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안구건조와 눈꺼풀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눈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고령에서는 렌즈 사용 자체가 권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 방법은 다음이 기본입니다.

    • 아침과 저녁에 따뜻한 수건으로 눈꺼풀을 5에서 10분 정도 온찜질한 뒤 눈꺼풀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닦는 눈꺼풀 위생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방부제 없는 인공눈물을 하루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만약 렌즈를 사용하신다면, 렌즈 사용은 가능한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항생제 또는 항염증 안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안검염 여부를 중심으로 다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눈꺼풀이 붙을 정도의 점액성 눈곱이 매일 생긴다면 단순 건조증만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안검염이나 마이봄샘 기능저하를 확인하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참고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Blepharitis Preferred Practice Pattern.

    TFOS DEWS II Report (Tear Film & Ocular Surfa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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