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준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외출을 잘 하지 않고 집에서 주로 생활하는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미세먼지나 공기 중 오염 물질에 노출이 되지 않지요.
그래서 아기 옷과 어른 옷을 함께 빨래하게 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 물질들이 아기 옷에 옮을 수 있습니다.
말리는 과정에서도 오염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옷의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함께 세탁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져 있는 아기 옷은
어른 옷과 함께 마찰이 생기면 쉽게 망가지기 때문에
아기 피부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이가 야외 활동을 시작하고,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니거나 밖에서 뛰어놀 수 있는 연령대가 되었을 때에는
어른/ 아이 옷의 구분 선이 명확해지지 않게 됩니다.
그런 시기부터는 어른 옷과 아이 옷 빨래를 구분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