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있다가 안에 들어오면 얼굴이 달아오르던데 혹시 피부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겨울에는 온도차이가 많이 나다보니까 열이나서 얼굴이 빨개지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도 온도가 그렇게 차이가 나는것도 아닌데 항상 빨개지길래 혹시나 싶어서 물어봅니다
아쉽지만 해당 소견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피부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어떤지 판단을 내릴 근거는 충분치 않습니다. 최근에도 날씨는 추운 편에 속하며 실내에 들어서면서 온도 차이에 의해서 얼굴이 빨갛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 증상만으로는 질병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보다 자세하게 상태를 파악하고 감별해보기 위해서는 피부과 진료 및 검진을 통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파악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콜린성 두드러기가 있는 경우나 류마티스 관절염 처럼 자가 면역 질환이
있을 때 온도 변화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데 확률적으로는
온도 변화로 인한 콜린성 알레르기 및 두드러기를 갖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만성 질환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는 않아 가능하면 급격한
온도 변화를 느끼는 공간은 피하고 따듯한 공간에 들어갈 때는 시원한
물로 얼굴을 씻는 것도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밖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올 때 얼굴이 달아오르며 붉어지는 현상에 대해 고민이 크시군요. 이는 일반적으로 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반응입니다. 피부가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특히 건조하거나 혹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자주 노출될 경우,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더 흔하게 느끼실 수 있으며, 건조하고 따뜻한 실내 환경이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을 붉게 만들 수 있죠.
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이런 현상들이 지속된다면, 다른 요인들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더 쉽게 붉어질 수 있으며, 특정 음식이나 음료, 스트레스, 감정 변화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주 드물지만, 특정 피부 질환이나 다른 건강 상태가 원인이 될 수도 있죠.
평소 피부 관리도 중요합니다. 온도 변화가 심한 환경을 피하고,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더 심해진다면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는 보다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밖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 얼굴이 달아오르고 빨개지는 증상은 혈관 반응, 피부 민감성 증가, 혹은 피부 장벽 약화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온 변화에 따라 혈관이 수축했다가 확장하는 과정에서 얼굴이 붉어질 수 있으며, 특히 모세혈관이 예민한 사람이나 지성·민감성 피부인 경우 더 두드러질 수 있어요
또한, 온도 변화 외에도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외부 자극(햇볕, 바람, 미세먼지 등)에 의해 쉽게 홍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세안 후 피부가 당기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세안제나 스킨케어 제품이 너무 자극적일 가능성도 있구요. 강한 폼클렌저 대신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해요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홍조가 있고 쉽게 열감이 오르면, 주사(rosacea) 초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더 빨개지는 경향이 있다면 피부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면서, 너무 뜨거운 물 세안을 피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