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모두 공기 중의 입자상 물질로, 과학적 원리에 따라 농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황사의 경우, 레이저 흡광법을 이용하여 농도를 측정합니다. 레이저 흡광법은 레이저 광이 황사 입자에 흡수되는 정도를 측정하여 농도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미세먼지의 경우, 광산란법을 이용하여 농도를 측정합니다. 광산란법은 미세먼지 입자에 빛을 비추었을 때 산란되는 빛의 양을 측정하여 농도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농도에 따른 해가 되는 수준의 기준은 과학적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황사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는 연평균 황사 농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황사 농도 50㎍/㎥ 미만: 건강에 영향 없음
연평균 황사 농도 50~100㎍/㎥: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 위험 증가
연평균 황사 농도 100㎍/㎥ 이상: 심장 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미세먼지의 경우, 국내에서는 환경부에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PM10 농도 35㎍/㎥ 미만: 건강에 영향 없음
PM10 농도 35~85㎍/㎥: 호흡기 질환 위험 증가
PM10 농도 85㎍/㎥ 이상: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PM2.5 농도 15㎍/㎥ 미만: 건강에 영향 없음
PM2.5 농도 15~25㎍/㎥: 호흡기 질환 위험 증가
PM2.5 농도 25㎍/㎥ 이상: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