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술을 잘 마시고, 못 마시고는 유전적인 영향도 있습니다. 즉,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좋은 사람은 잘 취하지 않고 음주량이 많을 수 있고,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조그만 술을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고 숙취로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지요. 선천적인 알코올 분해 능력을 후천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음주를 하다보면 점점 음주양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그것은 단지 음주로 인한 숙취를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개선되는 것 뿐이지, 알코올 분해 능력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지요. 결국 나에게 맞는 만큼 적당히 드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음주는 1잔만 마셔도 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더 좋은 것은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지요.
서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