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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황여새168
참신한황여새16822.08.18

구토 안하는데 설사 어떤가요??(변사진 주의)

나이
만4개월
성별
암컷
몸무게
1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토이푸들
중성화 수술
없음

만4개월된 토이푸들이고 1.3kg입니다.

접종은 6차까지 지난주 토욜 마쳤고요. 항체가 검사는 따로 하지 않은 상태예요.

월요일 휴가가서 환경이 바뀌었는지 점점 변이 묽어지면서 그제부터 중간에 하루에 한두차례 설사 비슷하게 하더라구요. 그제 어제 사료토만 한번씩 했어요.

(사료는 동일,간식 두가지가 새로운 음식)

대신 아이가 물도 잘 마시고 잘 놀고 밥도 잘먹어요.

집에 오니 아이가 안정되어 보이긴 하는데 휴가지에서 아이가 모래를 좀 먹었는지 어제 변에서 모래가 좀 많이 나왔고 그 이후로 변에서는 더이상 모래는 나오지 않았고 여전히 묽거나 설사를 하네요.

오늘은 이런변을 봤어요. 딸기잼같은 출혈?? 과 점액변이요. 또다른 변은 묽은변인데 자세히 보니 질긴막같은것도 있는거 같구요.

처음 아가 데려왔을때 점액묽은변 때문에 병원 갔더니 구토을 동반하지 않으면 장염은 아니다라고 하셔서 오늘 다니는 동물병원 전화해 물어봤는데 크게 걱정할껀 아니라고는 하는데 혹시몰라 급한대로 개멕타 1.5ml먹였어요. 그냥 병원 진료를 보는게 나을까요??

병원가면 모래똥을 쌌기때문에 엑스레이 찍자고 할꺼 같고 장염키트검사?? 그런거 할까요??

지금 상황이 급한 상황인지 좀 지켜볼 여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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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변이 묽어지는 현상은 장내에 있는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을 빨리 배설시키기 위한 신체의 면역 반응의 하나입니다.

    때문에 식욕부진, 음수량 감소등 탈수가 가속될 수 있는 요인이 존재하지 않는 한 설사가 있는 상태에서 일부러 설사를 멈추는것은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특히 "어제 변에서 모래가 좀 많이 나왔"다면 모래로 인한 기계적 장벽의 자극, 모래와 함께 섭취된 장벽의 자극성 물질등에 의해 설사가 유발될 수 있고 이는 모래의 배출 후에도 영향을 주어 설사 반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변으로 나올정도로 시간이 지체된 상태라면 설령 독성 물질을 먹었다 하여도 지금으로서는 정확한 독성물질을 규정할 수 없기 때문에 해독요법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설사 이외에 다른 독성 반응을 의심할만한 증상이 없다는겁니다.

    다만 많은 독성 물질이 증상이 발현되는 peak time이 섭식 후 4일, 7일 인 경우가 많아 이때까지는 잘 지켜보시고 설사 이외의 증상이 발현된다면 그때는 진단검사를 통해 실질장기의 손상여부를 체크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언제든지 필요한만큼 물을 잘 마실 수 있도록 풍부하게 물그릇을 두시는것과 사료를 잘 먹이시는게 추천됩니다.

    앞에서 언급드렸던 것처럼 모래라는 이물이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그것과 동반하여 몸이 설사를 해야 한다고 판단한 상태이니 설사를 멈추기 위한 민간요법등은 하지 않으시는게 추천됩니다.

    다만 식욕부진이나 기력 저하등이 발생한다면 환자의 연령이 낮기 때문에 그때는 탈수등에 대한 대비와 치료를 위해 내원하실 필요가 있지요.

    그전까지는 앞에서 언급드린대로 지켜보시는게 더 좋은 판단일 듯 합니다.

    결장벽에 자극을 주는 딱딱한 변이나, 모래, 이물, 감염체 등의 배출을 잘 하기 위해 윤할제로서 점액은 정상적으로 분비됩니다.

    그런데 이런 자극원들이 더 많이 있는 경우(예를 들어 모래) 점액 분비가 증가하여 점액변이 나오게 됩니다.

    대부분은 크게 문제가 없으나 녹색으로 장처럼 다량이 나오는 경우에는 살모넬라 감염증등 감염원까지 고려해야 하니 이때는 동물병원에 가셔서 항생치료를 포함한 진단 처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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