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디플로도쿠스는 용각류 중에서도 화석 보존 상태가 가장 완벽에 가까운 공룡 중 하나입니다.
19세기 말부터 미국 모리슨 지층에서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연결된 골격들이 여럿 발견되었기 때문인데, 특히 디피라는 별명의 화석은 전 세계 박물관에 복제되어 전시될 만큼 표본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사실 보통 거대 공룡은 뼈는 흩어지기 쉽운 편인데, 디플로도쿠스의 경우 운 좋게도 전신이 온전히 화석화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그 덕분에 학자들은 이들의 현수교 같은 척추 구조와 독특한 신체 비율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었죠.
다만, 몸에 비해 작고 약한 두개골은 상대적으로 발견이 어려워 초기 연구에서는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디플로도쿠스의 풍부한 화석 데이터 덕분에 그 생태를 가장 상세히 알고 있는 용각류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