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을 칠때 공을 천천히 굴리더라도 무거운공을 사용하는게 유리할까요?
얼마전부터 볼링을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욕심이 나서 그런지 무거운공으로 연습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볼링을 칠때 공을 천천히 굴리더라도 무거운공을 사용하는게 유리할까요? 아니면 가벼운공을 쎄게 굴리는것이 유리할가요?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던지는 포인트는 레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라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레인에 도포된 오일량에 따라 바꾸어주어야 하고 브레이크포인트를 기점으로 꺾여들어가는 부분에서 공이 1-3 포켓으로 향하는 위치를 잡아나가시면 됩니다.
즉 볼을 굴렸는데 1번이 두껍거나 1-2번방향으로 향하면 투구포지션을 왼쪽으로 이동시켜주면 되고(오른손잡이기준) 꺾여들어가는 부분까지의 연장선상에 있는 포지션의 에이밍스팟을 통과시키면 됩니다.
투핸드볼링의 경우 회전수가 많고 공의 움직임이 (라인의 움직임)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오일이 다소 많은 상황에도 센터에서 약간 더 안쪽의 포인트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라이한 오일패턴이라면 아예 마이너스로 가거나 혹은 중성볼/로우퍼포먼스 계열의 볼로 볼 자체를 낮은 성능의 볼로 바꾸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무게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어차피 원핸드에 비해 무게에 대한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다소 무거운 걸로 해도 됩니다. 신체조건, 몸무게 등등을 고려해서 무게를 정하면 되지만 아주 어린 나이이거나 몸무게가 많이 적은 편이거나 하는 것이 아니면 14이상 15정도를 사용해도 원핸드보다는 부담이 덜합니다.
오스쿠팔레르마같은 유명한 투핸드 볼러도 처음 투핸드를 했던 계기가 팔의 근력이나 힘이 약해서였다고 합니다.
회전이 많으면 공이 가벼울수록 모션의 변동이 심한 경향이 있으므로 가급적 중량이 있는 볼이 유리하고 또한 중량이 있는 볼이 전달되는 운동에너지량이 많아 파괴력이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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