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에는 왜 염분이 들어 있나요?
짜지 않는 강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데 바닷물은 왜 짤까요? 어릴 적 읽었던 전래 동화처럼 소금이 나오는 요술 부채가 빠진 건 아닐텐데 바닷물에는 염분이 들어 있게 된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애초에 바닷물은 담수였다는 학설이 오랫동안 통용되어 왔는데, 이 학설에 따르면 강물이 바다로 실어 나르는 염분의 연간 증가량과 바닷물속의 총 염분량을 비교하여 지구의 나이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암석에 대한 방사선 측정 자료에 의하면 지구의 나이는 이러한 방법에 의해 측정된 것 보다 훨씬 더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일반적으로는 태고부터 바닷물에 염분이 있었다고 믿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해저에 깔려있는 암석으로부터 염분이 용해되었기 때문이다. 침식작용과 동결작용으로 인해 대륙의 암석은 조각이 나서 바닷물에 염분을 더하게 된다. 그러나 강물 속에 용해되어 있는 물질들이 바닷물보다 더 많은 양의 탄산염을 함유하고 있으며 바닷물에는 염화물이 더 많이 들어 있다. 바닷물속의 염분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수억만 년을 두고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닷물에는 염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지표면의 강, 호수, 땅 위에 존재하는 물들이 지하수로 흐르고, 이 지하수가 바닷물과 만나면서 지하수에 포함된 미네랄, 염소, 나트륨 등이 바닷물에 녹아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닷물은 수세 교환과 해양 생물들의 대사 활동으로 인해 염분이 농도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염분 농도는 3.5%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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