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태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세계화에서 경제가 블록경제로 가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1. 지정학적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와 러시아의 갈등을 심화시켰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경제적 제재로 이어졌고, 이는 양측의 경제적 교류를 크게 감소시켰습니다. 또한,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면서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보호주의의 부상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보호주의의 부상을 가속화시켰습니다. 보호주의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에 대한 관세나 제한을 강화하는 정책입니다. 이러한 보호주의는 세계 경제의 개방성을 저해하고, 블록경제의 형성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기술 경쟁
기술 경쟁의 심화는 국가 간 경제적 이해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인공지능, 반도체, 5G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은 양측의 경제적 협력을 어렵게 만들고, 블록경제의 형성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두 개의 블록으로 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블록화는 세계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