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아이가 분리불안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그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가 어리지만 감정도 당연히 존재하기에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인정해주시는게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만 동동 구르지 마시고 아이와 먼저 이야기해보신 뒤 원인의 짐작하신 다음 아이의 담임 선생님도 대화를 주기적으로 나눠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게끔 애착물건 한 개쯤 가방에 넣어서 함께 보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한다면 교사가 아이의 편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다른 한 가지는 부정적인 기억을 덮기 위한 긍정적인 기억이 4배 이상 있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기억은 오래 가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번의 기억이 필요합니다. 친구들과 같이 노는 4번 이상의 기억을 만들어주어야 부정적인 기억이 덮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친한 친구와 개인적인 시간을 갖도록 해주세요. 친한 친구를 집으로 데려와서 둘이 노는 시간을 만들어 주신다면 친구 부모와 친해져서 부모끼리도 친해질 수 있다면 아이는 더욱 안정감을 느낄 것입니다.
엄마품을 뒤로 하고 어린이집에 웃으며 가는것은 아이에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어린이집에 등원하면 아이는 부모를 잠시 잊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곤 하죠..ㅎㅎ 어린이집과 전화를 해보셔서 등원후에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최근에 특별한 이슈는 없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별 문제 없이 잘 지내는 상황이면 아이를 기다려주세요.
이때 부모가 가져야 할 양육 태도는 '기다려주고 지켜봐주는' 것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어린이집을 먼저 가자고 할 날이 올껍니다. 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