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은 어디서 영감을 받고 만든 작품인가요?
프랑켄슈타인은 어릴적에 공포물보다도 웃긴 개그 애니메이션을 통해 먼저 접했었는데요.
나중에 이게 일단은 공포물이라는것을 알고 놀리기도 했지만 시체를 전기로 되살린다는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어 쓰게 된건지 궁금하더라고요?
작가는 작품을 만들때 아이디어를 여러 경험과 정보를 가지고 만들텐데 프랑켄슈타인 작가는 어디서 작품을 만들 영감을 얻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오는 여름 어느날 조지 고든 바이런과 함께 무서운 이야기를 하던 중 영감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1816년 19살의 메리는 의 붓자매 클레어 클레어몬트 , 당시 미래의 남편이 될 퍼시 비시 셸리 ,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윌리엄과 함께 스위스를 여행중이었는데 클레어는 메리에게 제니바 호수 근방에서 살고있는 시인 바이런을 만나러 가자고 제안, 클레어는 얼마 전 바이런과 짧은 사랑을 했는데 그 때 기억을 잊지 못해 그를 다시 찾아가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세사람은 제네바로 여행을 가는데 당시 바이런은 스무살의 의사이자 작가 지망생이었던 존 폴리도리도 함께 지내고 있어 메리 일행과 바이런, 폴리도리는 친구가 됩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다섯 사람은 바이런의 별장안에 모여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있었는데 바이런이 제안을 하나 합니다.
각자 자기만의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씩 써보자는 것으로 메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바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았고 퍼시는 어린 시절의 경험담을 토대로 이야기를 만들고 바이런은 흡혈귀를 소재로한 단편을 만들었고 폴리도리는 열쇠구멍을 훔쳐본 죄로 처벌당한 해골아가씨 이야기를 했습니다.
메리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고 고민하던 어느날 메리는 퍼시와 바이런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됩니다.
갈바니즘에 관한 대화로, 갈바니즘은 죽은 개구리 뒷다리가 전기 자극을 받고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한 의사 갈바니의 실험에서 유래한 용어로 , 이 대화를 들은 메리는 꿈 속에서 창백한 얼굴의 학자가 자신의 연구를 집대성한 괴물 옆에 무릎을 꿇은 모습을 보게 되었고 후에 이것을 토대로 프랑켄슈타인을 집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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