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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타조237
화끈한타조23720.08.09

회사생활 힘드네요 다른분들의견 궁금해요

작년 초반에 인사이동으로 기존 팀장님이 나가고 새 팀장이 왔습니다.

저보다 어리지만 초임 여자 팀장이라 괜한 책 잡힐까봐 일부러 더 깍듯히 했는데 자기 무시하냐며 지적질, 지가 틀러놓고는 저한테 틀렸다며 지적질, 기존 팀장한테 제가 자신을 여자라고 무시한다며 누명씌우기 시도 (기존 팀장이 그 사람이 그럴 사람 아니라고 말 했다고 저한테 알려줌)

이게 말이 안 되는게 지금까지 모두 여초 회사만 다녀서 제 윗 상사 중 대부분이 여자였습니다. 군대도 25살에 들어가서 어린 사람한테 존대가 익숙한데요. 글고 제 성향이 말대꾸같은 것도 안 하고 그냥 삭히는 스타일입니다...

억울하고 분해서 확 사표내고 나가버리고 싶었지만 솔찍히 퇴사 후 갈 데 없어서 꾹 참고 죄송하다고 굽신거리며 1년 6개월 가량 지났습니다.

이제 괴롭히거나 누명 쓰우지는 않는데 팀장이 자꾸 저한테 업무랑 관련 없는 내용 (회사 무슨 소문 들었냐, 요새 유튜브 뭐 재밌냐, 요새 폰 어떻게 해야 싸게 사냐 등등) 물어보며 귀찮게 하네요.

맘 같아선 업무나 하시죠 라고 쳐내고 싶은데 그랬다가는 어떤 보복을 당할 지 모르니 그럴 수도 없고 존나 얼굴도 보기 싫은 사람한테 비위 맞춰주며 굽신거리려니 자괴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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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8.10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형건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직장 동료와의 스트레스는 오래가면 병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퇴사 문제에 대해서도 쉽사리 결론 짓기는 어렵구요.

    다른 동료들의 생각은 어떤지를 의중을 떠보거나 판단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종합적인 평가 주관적 입장 객관적 입장, 냉철하게 본인을 비판해 보는것도 큰 도움이 될 거 같구요.

    포기 또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지만 어떤 문제든 본인하기에 달려있습니다.

    참는것 또한 본인의 선택이지만, 잘못된걸 고쳐 나가는것 역시 본인의 선택입니다.

    회사 생활이 좀 더 즐거워지셨으면 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정숙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어떤 직업이든 직업에서는 상하 계급이 있고, 그에 적응을 해야 하는게 사회생활을 하는 법 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약간만 굽히면 사회생활이 쉬운것처럼, 자신에게 피해가 없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질문해주신것처럼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히려 말은 말로서 죽인다는 말처럼, 말을 이용해 기회를 노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