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9개월차입니다
3개월차부터 팀장님이 저와 다른 직원들을 대하는게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회의 시간 제 의견은 모두 무시, 쳐다보지 않음, 다른 직원들 의견엔 박수 치기 등
메신저로 대화할땐 말 좀 똑바로해라, 무슨 말하는지 하나도 못알아듣겠다 등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였지만 그것이 팀장님의 성격이겠거니 하고
참고 노력하며 근무중이었으나 6/5(월) 팀장님이 먼저 1:1 면담을 신청하시고
너때문에 힘들다, 윗선도 알고 있다 나 아님 너 둘중 한명이 나가야하는데 내가 나갈 수는 없으니
네가 6월말까지 생각해봐라라고 하셨고, 저는 퇴사 생각이 전혀 없었어서
당황스럽다고 퇴사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없었다는게 신기하다는 듯이
웃으면서 없었냐고 되물어서 없다고 다시 말씀드리며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더이상 제 문제로 고민하기 싫다며 6월 말까지 생각해보라 하고 대화는 끝이 났습니다.
저는 저 대화로 충분히 퇴사권유라고 생각하였고 권고사직으로 판단하여
오늘 팀장님에게 말씀드렸다시피 당장 그만 둘 마음은 없었고, 갑작스러운 사실이다,
권고사직 처리로 해주셨음 한다 라고 의사를 전달하였더니
자기는 퇴사 권유한 적이 없고 제가 퇴사 의사를 밝히는 거라며
자기가 월요일에 했던 말은 부서이동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해당 내용으로
같은 말을 반복하며 실랑이하다가 관둘 생각이 없는 건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부서이동을 해달라고했더니
그게 쉬운 건줄 아냐며 회사가 장난이냐는 말과 함께 상부에 보고하겠다하고 또 대화가 끝이 났습니다.
저는 절대 자진퇴사 생각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 권고사직에 해당되는 게 맞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