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항생제는 20세기 초에 발명되었습니다. 1928년에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런던 대학교에서 세균을 연구하던 중, 발효 실험 중에 우연히 패치리스(Penicillium)균이 커다란 균사를 형성하여 주변의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이를 패치리스균의 분비물에 포함된 화합물로 추정하였고, 이후 광범위한 실험을 거쳐 패치리스균 분비물에서 페니실린(Penicillin)이라는 항생물질을 분리하고, 1940년에 처음으로 인체에 사용되어 성공적인 치료에 이용되었습니다.
이후 1940년대에는 항생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 등 다양한 항생제들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항생제들은 많은 감염병의 치료에 이용되어 인류의 건강과 질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