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동곤증'이라는 단어는 의학적으로 정립된 단어는 아닙니다.
그래도 겨울철에 몸이 늘어지고 졸음이 쏟아지는 현상을 겪는 분들이 정말 많기는 하죠.
따뜻한 곳에 들어갔을 때 몸이 노곤해지는 이유는 우리 몸의 에너지 사용 방식과 자율신경계의 변화 때문입니다.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으로 들어오면 수축했던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때 혈액이 피부 표면으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와 산소가 줄어 졸음이 찾아옵니다. 또한 체온 유지를 위해 긴장했던 근육과 에너지가 따뜻한 환경에서 한꺼번에 이완되며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안도감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겨울철 부족한 일조량 때문에 낮에도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점도 노곤함을 더하는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