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실제로 겉보기에는 유정란과 무정란이 거의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눈으로만 보고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유정란과 무정란은 생산 과정에서부터 명확히 구분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무정란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구매하는 달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요 무정란은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달걀로, 수탉이 없는 환경에서 암탉이 낳은 알입니다. 암탉은 생리적으로 일정 주기로 알을 낳기 때문에 수컷이 없어도 알을 생산하며 이런 알은 배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부화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유정란은 수탉과 암탉이 함께 있는 환경에서 낳은 수정된 알입니다. 이 알에는 수정란, 즉 배아가 형성될 수 있는 초기 상태의 세포가 포함되어 있어서, 적절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면 병아리로 부화할 수 있습니다.
이 둘을 판매 단계에서 구분하는 방법은 농장 관리 단계에서 구분하게 되는데요 달걀 생산 농장은 사육 형태에 따라 수탉이 있는 농장과 수탉이 없는 농장으로 나뉘며, 이 사육 환경에 따라 알이 유정란인지 무정란인지가 결정됩니다. 즉, 출하 단계에서 이미 생산자가 어떤 환경에서 나온 알인지를 명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포장이나 유통 과정에서 혼동되지 않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유정란은 반드시 유정란이라는 표시를 붙여 판매해야 합니다. 반대로 무정란은 일반적으로 계란 또는 달걀로 표기되며 유정란은 주로 친환경 농장, 유기농 식품 전문점, 산지 직송 형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