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약은 함부로 끊으면 안된다고하는데요
스테로이드 약 7월부터 현재까지 복용중이에요
이제 안아프니 그만먹어도 될것같은데
병원에서 함부로 그냥 안먹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서서 줄여가면서 끊어야 된다고하던데
왜그런거죠?
9월에 안아프다고 말했는데 10월똑같은약처방
11월 약을줄여줄지알았지만 또 똑같은약을2달치나처방해주셨어요 대체 언제 약을줄여주는건지 스테로이드를 언제까지먹는건지
그냥 마음대로 약을 안먹어도 될가요?
정말 스테로이드 처방받은약 서서히줄여가면서 끊어야하는걸가요?
스테로이드약 장기복용하면 안좋은거죠?
안녕하세요.
스테로이드 용량에 따라 감량 방법이 다른데 질병에 따라서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 서서히 줄여나가게 됩니다. 단순히 진통제로 드시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이며 일주일 혹은 1개월 간격으로 1/2 씩 감량하여 최종적으로 종료하게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생리적인 용량이라고 하여 반 혹은 한알의 스테로이드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신체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2주 이상 외부에서 투여될 경우 신체 내에서 길항작용으로 인해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감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우리가 스트레스나 큰 위기 상황에서 주로 분비되는 호르몬이므로 2주이상 복용하다 갑자기 끊게 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상기 처방처럼 시일을 두며 조금씩 줄여나가게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스테로이드 용량을 높게 사용할경우 갑자기 중단하면
우리 몸의 부신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해당 병원에 문의해보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스테로이드 약물은 장기적인 사용 시 부신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을 저해합니다. 그렇게 장기적으로 부신의 기능을 대체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약물을 끊으면 부신이 갑작스럽게 많은 호르몬을 분비해야 하게 되며 그로 인해서 부담이 가고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였다면 바로 끊으면 안 되고 서서히 용량을 줄여 나가야 부신의 호르몬 분비 기능을 서서히 회복시켜주어 문제가 없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지금 어디가 안좋으신 상황인가요? 진단명이 따로 있으신가요?
용량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지겠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우리 몸에서도 분비가 되는데 필요에 의해서 약으로 복용을 할 경우에 밖에서 스테로이드가 들어와주니 우리 몸의 부신에서는 글루코콜티코이드 (스테로이드) 분비가 줄어듭니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스테로이드를 끊어버리면 우리 몸안의 스테로이드가 너무 부족하게 되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tapering이라고 표현하는데 스테로이드 용량을 반씩 줄여가면서 천천히 끊는 방법을 사용해서 우리 몸이 적응하도록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서 오전 7시쯤 가장 스테로이드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에 오전 7시쯤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게 우리 몸에서의 분비를 가장 적게 방해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시간에 먹으면 우리 몸에 스테로이드가 충분하구나 생각하고 다음날 스테로이드 분비를 줄이게 됩니다.
스테로이드는 굉장히 강력한 항염작용과 진통작용이 있어서 좋은 약이지만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꼭 필요한 상황에만 최소한으로 사용하는게 맞습니다.
스테로이드가 워낙 좋은 약이다보니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진통소염제를 NSAIDs (non steroidal antiimflammatory drugs) 라고 부르며 스테로이드가 아니지만 그래도 소염효과가 있는 약이다 라고 이름을 붙인겁니다. 필요한 만큼만 쓰면 명약입니다.
뭐 때문에 약을 먹으시는지 알려주시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변 달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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