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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친칠라280
대단한친칠라28023.03.27

국내은행들의 코코본드는 상각가능성이 낮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근 크레디스위스의 코코본드 상각이 금융시장 불안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국내은행들의 코코본드는 상각가능성이 낮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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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크레디스위스의 코코본드와 국내은행들의 코코본드의 차이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크레디스위스의 코코본드는 상환 가능성이 높은 코코본드였습니다. 이는 크레디스위스가 코코본드 발행 시 높은 수준의 이자를 제공하며,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도 자본 조달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는 등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크레디스위스가 코코본드 발행 시 상환 불가능성을 내재화하지 않은 측면이 있어, 상환 불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었습니다.

    반면 국내은행들의 코코본드는 일반적으로 상환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는 국내은행들이 코코본드 발행 시 상환 불가능성을 내재화하며, 상환 조건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의 방식으로 코코본드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은행들은 코코본드 발행 시 신용등급 평가를 받아 적정한 신용등급을 유지하며, 발행금액을 적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코코본드의 위험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크레디스위스의 코코본드와 국내은행들의 코코본드는 발행 시 조건과 위험 관리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은행들은 적극적인 위험 관리와 적정한 신용등급 평가를 통해 코코본드 발행 시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환 불가능성이 낮은 안정적인 코코본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외국의 신종자본증권의 경우에는 주식보다 먼저 해당 채권을 상각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부여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의 코코본드는 특약에 주식보다 먼저 상각할 수 있다는 조건이 없어서 해당 채권을 전액 상각 처리하기 힘든 조건입니다. 게다가 스위스의 경우에는 은행이 파산하게 되는 경우 주주와 채권자가 손실을 부담하는 '베일인'제도를 도입하였으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은행 파산시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베일아웃'제도를 지정하고 있어 해외 은행보다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크레디스위스의 코코본드가 금융시장 불안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은, 이 코코본드가 상환 불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국내은행들의 코코본드는 크레디스위스의 코코본드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국내은행들의 코코본드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첫째, 무조건적인 상환보장이 있는 유형과 둘째, 비상환 가능성이 있는 유형입니다.

    무조건적인 상환보장이 있는 유형의 코코본드는, 국내은행이 일정 기간 이내에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도 코코본드를 상환할 수 없다면, 국가가 채무를 대신 상환해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국가의 대출금리 상승과 같은 금융시장 불안에도 상환 가능성이 낮아지는 크레디스위스와는 다릅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코코본드가 발행되기 전에는 금융감독원이 코코본드 발행기관의 위기 대응능력을 평가하여 적정한 발행을 승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은행의 코코본드는 크레디스위스의 경우와 달리, 상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 발생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은행들의 코코본드는 크레디스위스와는 다른 구조와 상황에서 발행되었기 때문에, 상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