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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뜸부기261
당찬뜸부기26120.06.25

초등5학년 딸아이 말대답 어째야할까요

엄마 말에 자루 말대답을 해요..

초등학교 5학년 되면 원래 다 그런가요?

그래서 요즘은 자꾸 대화가 길지 않아요..

말대답을 말꼬리 잡기 식이라 그럴때 자꾸 감정 조절이 안되어서 화가 날때가 많아요 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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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킴볼배 님. 반갑습니다^^ 이미 사춘기 소녀인 따님이 말대답을 자주하고 짧은 대화로 이어져 화가 날 때가 많았군요. 어떻게 하면 자녀와 소통할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군요.

    자녀의 마음을 알기 위해 고민 글 주신 것은 부모·자녀 간의 긍정적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마음이라고 지지합니다.

    말대답하기 전에는 어떤 딸이었나요?

    말대답하는 딸에게 어떻게 화를 내셨나요?

    엄마가 어떤 말을 할 때 말대답을 할까요?

    화가 난 엄마는 감정조절을 어떻게 해보셨을까요?

    딸의 어떤 행동과 말이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을까요?

    딸에 대해 어떤 욕구와 기대가 있나요?

    긍정적 의사소통을 얼마나 해보셨을까요?

    자녀와 관계를 탐색해보시면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미 사춘기에 접어둔 딸의 입장과 발달 단계를 참고로 알아봅니다.

    자아 성장의 결정적인 시기로 학교에서의 적응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면, 즉 기본학습능력, 친구 간 인정, 보상을 받게 되면 학습 의욕이 강화되면서 근면성이 발달합니다.

    반대로 학습능력의 부족, 실수나 실패를 자주 하거나 자신의 성취에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면 열등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시기 아동의 부모, 교사도 지나치게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주거나 다른 아동과 비교, 평가하는 태도는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에릭슨의 '심리사회이론'(발달 8단계)|작성자 선한 영향력 차박,

    자녀가 말대답한다는 것이 불만이 있다는 메시지일 수 있고, 엄마 방식대로 자신에게 강요(?)하지 않기를 표현하고 싶으나 미성숙한 표현 방법이 말대답일 수 있습니다.

    가끔 자녀와 대화하는 내용을 녹음하셔서 들어보면 “아 그렇구나!”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방적 소통인지 상호소통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자녀의 말에 귀ㅍ기울여주시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시면 아마 자녀의 태도 역시 달라질 것입니다.

    자녀에게 부탁, 요구하시는지, 명령, 지시하시는지 탐색해본 후

    “엄마는 00가 ~~말을 하는 데 말대답을 하니 불편하구나(혹은 속상하구나)! 무슨 일이 있었니?”라고 자녀의 기분을 먼저 살펴주시는 눈높이 부모가 되어주시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화가 났다는 말하면 엄마의 기분을 눈치 보게 되고 원만한 소통에 가림막이 될 수 있답니다.

    킴볼배 님.

    자녀의 말대답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로 이어졌으면 하는 소중한 님을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부모입장에서 백번 이해갑니다.

    성장하면서 아이들은 어른들이 만든것을 반대로 하면서

    스스로 가치관을 만들어 갑니다.

    독립의 시기이지만 경제적 독립이 아니라

    세상의 논리로서 독립된 자신만의 가치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부모 입장에선 쉬운 심부름 거절하게 하기

    즉 거절하는 연습을 시키는 것입니다.

    거절할 용기를 길러주고 주체성 뿐만아니라

    타당한 이유를 생각하게 하는 논리력을 길러줍니다.

    아이들을 어른과의 세상의 틀에 가두는 것은

    주체적인 선택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부모의 참모습으로 자녀와의

    소통을 잘 이뤄내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