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반항심은 커지게 되고
점점 자라면서 말대답도 많아지게 되는데요.
오늘은 아이들이 말대답을 하는 심리상태와
아이들의 말대답에 대처하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심리
아이가 말대답을 하는 것은 버릇이 없어 보이긴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들을
표현하는 일종의 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6세를 전후로 하여 점점 커갈수록 자기주장도 더 강해지고
고집도 세지기 때문에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행동도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가장 뚜렷한 행동 중 하나는 말대답으로
본인보다 강자인 부모로부터 본인을 지키기 위하여
더 반항적으로 행동과 말을 하게 되는데
당연한 이치라 할 수 있습니다.
2. 잘 자란다는 증거
아이의 말대답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말대답하는 아이를 기특하게 생각하고
말대답을 하는 방식을 다듬어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감정을 표현하는데에
미숙하기 때문에 표출하는 방식이 서툴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릇된 방식으로 말대답을 하고
말대꾸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적절한 언어를
배우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부모님의 태도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라고는 하지만
그릇된 말대답에 화가 나는 경우도 많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대처해보시기 바랍니다.
- 숨은 의미 찾기
말대답을 하는데 이유가 없는 것은 없습니다.
당장은 부모님의 화를 돋우기 위한
행동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않고
원하는 것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부모님의 의견만 주장하는 권위적인 자세는
절대적으로 지양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의 말을
중간에 끊지 말고 끝까지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 차분함
부모님의 말이 뭔가 불만족스러운 아이는
말대답을 하면서 극도로 흥분된 상태로
대꾸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부모님도 덩달아 화가 나
분노로 맞대응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차분한 부모님의 태도에 아이도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으며 본인의 생각을
보다 차분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잘못된 표현은 올바르게 고쳐주기
아이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데
올바르게 하는 것이 서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그때 아이가 잘못된 언어를
사용하면 바로 고쳐주시는게 좋습니다.
- 체벌은 금물
부모님이 결국 화를 이기지 못하고
체벌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아이가 버릇없는 말과 표현을 했다 하더라도
아이들은 스스로 뭐가 잘못되었는지
인지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 부모님이 체벌을 하게 되면
아이의 마음에는 깊은 상처가 남게 되니
체벌은 절대 하지 않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