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흔남은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갇힌 조선군과 외부를 연결하는 전령과 첩보원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격서를 전달하기 위해 적진을 통과하며 병든 걸인 행세를 하거나 눈 속에 위험을 무릎쓰고 임무를 수행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흔남은 왕의 격서를 도원수 김자점에게 전달한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실록과 병자록 등 기록에 따르면 그는 도원수 진영으로 격서를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도원수로부터 답서를 받아 다시 남한산성으로 돌아온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천민에서 신분을 상승시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