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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숲새17
단정한숲새1720.06.19

딸이20살이 됐는데도 아직까지 사춘기일까요?

딸때문에 조금 힘드네요 짜증내고 모든 짜증은 저한테 내는데 저를 무시하는것 같기도하고 집에서는 한마디로 숨만 쉬네요 손까딱도않하고 혹 자기가 간식을사면 혼자서만먹고 우리는 건들지도 못하게합니다 할말이 많긴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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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달해맘 님. 반갑습니다^^ 성인이 된 따님이 아직 사춘기인지 모든 짜증은 엄마에게 보이고 무시하는 것 같아 집에서는 숨만 쉬고 있다는 얼마나 속이 터질까요ㅜ 집안일은 전혀 도와주지 않고 자기만 챙기는 모습에 실망하는 마음이 공감됩니다.

    늦은 사춘기를 이어가는 자녀 모습에 분통이 터지지만 이해하시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지지를 보냅니다.

    자녀의 짜증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성장 과정에서 부모와 어떤 소통을 하셨을까요?

    자녀의 짜증은 소통의 방법입니다. 자신이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했을 때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거나 누군가 관계가 틀어졌을 때 속마음을 내보일 수 있는 곳이 가족이라는 공간입니다.

    엄마에게 하는 말과 행동은 편하고 만만하기 때문에 드러내는 자기중심적 태도입니다.

    자녀의 행동과 말에 무시 받는다는 내 느낌에서 벗어나셔서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에서 들어주며 공감하는 마음가짐입니다.

    자녀의 표현이 부모가 불편하면 긍정적 의사소통으로 대화로 이어가야 합니다.

    서로 무시하고 표현하지 않는다면 서로 외부 생활에서 스트레스가 타인에게 표출되고 관계가 어려워지면서 서로 상처로 남습니다,

    만약 따님이 다른 곳에서 집에서 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인다면 부모 마음은 어떨까요?

    “00야! 무슨 일이 있었니? 불편해 보이는구나 혹 속상해보이는구나 엄마에게 말해줄 수 있을까? 우리 딸이 고민이 있어 보여 걱정이 되네” 등 자녀의 기분을 살펴주고 말을 하도록 하여 스트레스로 쌓인 거품을 거두어내면 왜 짜증이 났는지 진솔하게 대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동안 자녀 양육을 되돌아보면서 스무 살이 된 자녀이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서로 마음을 보듬어주시면 어떨까요?

    노력해도 잘 안 되면 엄마와 자녀가 가까운 상담 기관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달해맘 님. 자녀의 손을 잡고 천천히 함께 소통하는 체험 해보시면 어떨까요?

    자녀로 인해 나를 바라보는 기회로 소중한 님을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