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사춘기 자녀를 대할 때 부모님들이 어렵고 힘들어하는것이 바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것이라고 해요. 평소 아이가 원하는 것은 대부분 들어주는 편인데도, 한 번 거절했다고 '다른 집은 다 허락하는데, 우리 집은 맨날 안된다고 해.'라고 거칠게 반항하며 서운함을 토로하곤 하죠.
부모님이 아무리 설명해줘도 자기 생각과 맞지 않으면 얘기를 듣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부모님에겐 골치인데요. 사춘기 아이들은 아직 통합적 사고가 미숙한 나이라서,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으면 무시한다고 생각하곤 해요.
아이가 유치원 시절 아무리 타일러도 종종 고집을 부렸던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이러한 사춘기 아이들과 잘 지내기 위해선 먼저 아이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해요.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을 이해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그 느낌 자체만으로도 극단적인 행동이 줄어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