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감찬 장군 처럼 문신 출신이 무관으로서 전쟁을 직접 지휘해서 승전한 경우는 고려 시대에도 없었습니다. 고려 시대에 강감찬은 자원해 서경(평양)으로 갔고 연로한 나이였지만 기꺼이 어려움을 마다치 않았다고 합니다. 서경(평양)은 고려 북방의 요충지로 강감찬이 맡은 서경유수는 국경 방위군 중에서도 핵심부대를 통솔하는 자리인데 이곳에서 강감찬은 수년 동안 직접 군대를 지휘해 본 것입니다. 그가 귀주대첩이라는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바로 서경에서의 경험이 중요한 토대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