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대장 내시경후 용종과 염증들에 대해
만 23세 남성입니다.
원래 어렸을 때부터 속쓰림,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많았는데 최근들어
복통, 설사, 잔변감, 변을 참기힘듬 같은 증상,
변을 닦을 때 피
그러다가 변비도 한 번씩 오고
다시 설사 이런 패턴이 반복, 심해져서 위 대장 내시경을 받았습니다.
내시경 결과 상행결장? 쪽 과증식성용종 3개 나와 절제했구요.
직장 쪽에 염증이 많이 발견됐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비특이적 염증? 이라고 하셨는데
증상이 있어서 궤양성대장염 좌약을 주시고
일주일 뒤에 경과 지켜보자고 하셨는데
이 비특이적 염증이라는게 정확히 뭘까요?
궤양성 대장염이 될 수도 있는걸까요?
아니면 궤양성 대장염인데 조직검사결과 비특이적 염증이라고 나올 수도 있나요 혹시
아직까지 증상이 이어지고 있어서 걱정이 되네요 ㅜ
아 그리고 위에도 염증이 있었고 조직검사 보냈는데 부모님 검사때 헬리코박터균 문제가 있었는데 별 말씀 없으신건 괜찮은걸까요 아님 조직검사로는 헬리코박터균은 알 수 없는걸까요?
비특이적 염증이라는 용어는 특정한 원인을 확정할 수 없는 염증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조직 검사에서 염증은 보이지만,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특정한 염증성 장질환의 특징을 모두 갖추지 않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대부분은 일시적 자극 등으로 인해서 생긴 염증일 가능성이 높으며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특정 염증성 장질환의 소견이 뚜렷하지 않을 때 비특이적이라고 지칭합니다. 물론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IBD)은 보통 특정한 조직학적 및 임상적 특징을 동반하지만, 초기 단계나 경미한 경우 비특이적 염증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증상과 조직 검사 결과만으로는 궤양성 대장염인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의사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를 처방한 것은 증상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기 위한 예방적 조치일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반복적인 복통, 설사, 피가 섞인 변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다시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위의 염증과 헬리코박터균과 관련해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는 일반적으로 조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조직 검사에서 헬리코박터균을 확인하는 특별한 염색법을 사용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의사가 설명해줄 것입니다. 부모님께서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있었더라도, 현재 검사 결과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면 아마 감염이 발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균검사를 시행했는지에 대해서 다시 주치의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위 조직검사 시 모두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아니므로 병원에 문의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시경 상 비특이적 장염 소견이라면 큰 문제는 없겠으나 조직검사를 한 상태라면 먼저 결과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에서는 조직검사에서 특징적인 소견을 보입니다.
비특이적 염증이라는 것은 염증소견이 있지만 특별한 병명은 붙일 수 없는 소견이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의 경우도 조직검사로 확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종합을 하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조직검사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알 수 없습니다. 따로 검사해야 합니다.